사랑하는 지유

지유 50일

여디디아 2018. 8. 30. 10:24

 

 

 

 

 

 

 

 

 

 

사랑하는 지유야^^*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한 쪽 눈을 떴다가 다시 한 쪽 눈을 뜨던 지유가

태어난지 50일이 되었구나.  

신생아의 모습에서 영아의 모습으로 자라난 지유가 얼마나 감사한지.

얼굴에 태열도 없어지고 황달끼도 없어지고

여전히 모유도 잘 먹으면서 반짝거리는 눈망울과 오물거리는 입술,

그리고 폈다쥐었다 하는 작은 손과 길쭉한 손가락,

엄마를 닮아서 팔다리만 길쭉한 것이 아니라 배 길이도 길쭉해서 할머니가 얼마나 놀랐는지.

벌써부터 길쭉길쭉한 모습이니 아무래도 엄마 키를 닮아가는거 같아서 

키 작은 할머니는 안심이 되는구나.

 

사랑하는 지유야^^*

어제 아침 50일이 되었다고 지유 엄마아빠가 기저귀를 소품으로 

지유를 뒤집어서 폼을 잡게도 하고

그런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미소까지 날려보내는 지유를 보며

할머니는 행복하기만 하단다.

 

사랑하는 지유야^^*

건강하고 씩씩하게 말씀으로 양육되어지기를

할머니는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한단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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