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떡쌈

여디디아 2015. 8. 31. 10:18

나에게는 아들 둘이 있다.

큰 아들 김주현

어릴 때부터 입맛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입 맛만치 성격 또한 까칠해서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이라 부른다.

작은 아들 김세현

어릴 때부터 아무거나 잘 먹고 지금까지 반항한번 하지 않고 부모의 형편을 지나치게 살펴서 오히려 부담스러운 아들이다.

그래서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이라고 부른다.

 

까도남 덕분에 이런저런 요리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개발해내기도 해야하니 고마워해야 하나?

아침식사를 할 시간이 없는 아들을 위해서도 좋고, 밥을 먹기 싫어하는 이를 위해서도 좋다.

 

특별히 떡쌈은 까도남인 주현이와 역시 까도녀(?)인 조카 준경이에게 딱 좋은 음식이다.

혼자서 자취를 하며 인턴생활을 하는 까도녀가 가끔 마음이 쓰이고 안타깝다. 주제넘게도... 

 

떡쌈은 그런 아들과 조카를 위한 나만의 개발메뉴이다.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 소개합니다.

 

준비물: 떡볶이떡, 소고기 불고기용, 양념장(간장, 매실액, 맛술이나 포도주 아무거나, 마늘, 후추, 참기름)

 

 

치즈떡을 준비했다. 1kg 

불고기감 2근

양념장(다른 소스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1. 준비된 고기에 떡을 하나씩 돌돌 감는다.

2. 돌돌 말아둔 떡 위에 양념장을 조금씩 뿌린다. 그냥 먹어야 하니 짜지 않게 한다.

3. 차곡차곡 담아서 냉장보관한다.

4. 나머지 고기는 양념장에 버무려 불고기로 먹어도 된다.

 

5. 후라이팬에 돌려가면서 굽는다.

    전자렌지 강에서 3~4분간 돌리면 골고루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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