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대와...

[스크랩] 장병일 선배님 며느리 맞이하던 날

여디디아 2015. 1. 13. 16:32

 

새신랑 같이 멋진 장병일 선배님

 

 

보현초등학교 총동문회?? 대구에서 서울에서 오신 동문들

엄청난 인물들이십니다.

 

 

 

 

 

 

 

 

 

 

 

 

 

보현초등학교 재경동문회는 모두가 소중한 분들이다.

그 중에서도 15회 장병일 선배님은 집이 안성이고 서울까지 동문회 참석하시려면 왕복 3시간 이상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참석하셔서 동문들에게 힘을 실어 주실 뿐 아니라 늘 넉넉히 열어주시는 지갑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비빌 언덕이 되어 주신다.  

때마다 재경동문회를 위해서 여러가지로 도와주시는 선배님이 계셔서 정말 감사할 뿐이다.

 

몇년전에 사위를 맞으신 선배님의 장남 진규군이 어여쁜 새색시를 맞이하게 되었다.

재경동문회원들은 마치 자신의 일이라도 되는 듯이 이 날을 기다렸고 시간이 되기전에 미리미리 예식장을 찾아와 선배님께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동문들끼리 여봐란 듯이 뭉쳤다.

환갑을 넘기신지 두어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새신랑같은 모습으로 특유의 눈웃음과 호탕한 목소리와 오랫만에 아들 덕분에 때를 빼고 광을 내고 멋진 양복까지 갖춰 입으시고나니 정말이지 새신랑이 따로 없다.

진규군 또한 우리가 몇번을 만났던터라 낯설지 않았고 몇년전에 결혼한 딸은 장씨 가문의 피를 고스란히 드러낸채 어여쁜 모습으로 집안의 대사에 환한 웃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4월 총동문회에 갈 때 만났던 선배님의 아내 역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나니 친척집의 잔치처럼 기분이 좋다.

 

재경동문회 모임보다 적지 않은 동문들이 참석을 했다.

영천에서 포항에서 오신 동문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식당이 가득차서 1층 커피숍에서 오롯이 보현동문들만 다시 뭉쳐 후배들이 가져오는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돌아보는 시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즐겁고 소중하다.

오랫만에 뵌 전병호선배님과 안종춘 선배님의 동생선배님, 대구에서 오신 조현모 선배님과 장숙희선배님, 겨울이면 서울로 오셨다가 봄이오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시는 김경자선배님도 반갑다.

집안행사처럼 일찍 준비해서 오신 14회 이연자선배님과 동문회에는 딱 한번 얼굴을 비추시던 15회성낙오 선배님, 장병일 선배님 일이라면 빠질 수 없는 15회 원용조 선배님, 멋진 양복을 빼입고 참석하신 17회 이진유 선배님과 20회 최석순, 이상순, 서순옥 선배님과 이희목, 이상철, 진대운 22회 사랑하는 내 동기들, 23회 김정자, 손옥수 후배와 24회 이상원 후배, 언제나 재경동문회의 마스코트이며 막내인 이현숙 후배

 

정말이지 모두가 친척집 혼사이듯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모여서 축복하는 모습이 감사하다.

그동안 장병일 선배님이 재경동문회를 위해서 얼마나 애쓰셨는지가 하눈에 보이는 듯 하다.

 

주일 오후예배를 눈 딱 감고 빼먹은채로 웃음꽃을 피우다보니 어느새 결혼식의 모든 차례를 마치고 장병일 선배님마져 집으로 돌아가신다. ㅋㅋ

모든 동문들을 보내고 청안이씨 동문들이 다시 자리를 정돈하고 3차로 모였다는 소식이다.

 

다음에도 좋은 일이 있으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축하해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본다.                  

출처 : 보현초등학교 총동창회
글쓴이 : 여디디아(22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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