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대와...

약속의 말씀

여디디아 2008. 1. 4. 09:21

 

 

 송구영신예배.

 

 오래전부터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시간과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첫 시간을 하나님앞에서

돌아보며 회개하고

맞이하며 다짐하는 예배를 드렸다.

 

새해 첫날의 둥근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기 위하여

간절곶으로, 호미곶으로, 정동진으로

떠나는 이들을 보며

하나님앞에서 예배하며 맞이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보배로운 시간인가 하는 마음에

매년 12월 31일면 이 시간을 결코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송구영신예배  마지막 시간에

약속의 말씀이 주어졌다.

올해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일까.

무슨 말씀으로 붙들고 기도하게 하시며

어렵고 힘든 때에 의지하게 하실까.

기대와 설레임으로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성도들이 모두 말씀을 뽑아들고

마지막으로 성가대원들이 줄을 서서 앞으로 나가

말씀이 담긴 액자를 하나씩 꺼내 들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청년의 때에 서울제일교회에서 함께 동역하던

청년들 중에서 목회자가 5명이나 배출되었다.

그중 두 분이 선교사로 활동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영국에서 모슬렘 사역을 하시는 안동기 선교사님,

북경 지하교회에서 사역하시는 한범식 선교사님,

요즘 그 분들을 위하여 내 기도의 제목들이 크게 늘어났는데

새해엔 더 많은 기도로 후원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인가 보다.

또한 맡겨진 청년부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귀한 말씀을 의지하며

기도하며 묵상하며 또한 순종하며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2008년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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