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맞이한 주일이다.
그린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은 평촌에서 한달살이를 온 여자청년 한 명, 김현준 목사님 익산에서 목회하실 때 고등부였던 학생이 군입대를 앞두고 고모부와 함께 여행을 와서 예배에 참석하여 참석인원이 지난주보다 늘었다.
제주에 여행오는 분들이 그린교회에 참석하여 여행 때문에 주일을 타협하지 않고 예배했으면 좋겠다.
여행객들이 예배당을 가득하게 채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베드로전서 3:8~12
교회 안에서의 삶과 교회 밖에서의 삶에 관한 말씀을 전하셨다.
참지 못하여 구원받은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성도의 삶에 대한 말씀,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행위가 구원의 자격은 아니지만 구원의 증거여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다.
구원을 받은 사람으로서의 증거, 올바른 삶의 모습, 주님이 먼저 가신 길을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인데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을 돌아봐야 한다.
오후 예배는 평내교회 유년부 김은사 전도사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타협,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타협을 하고 살아가는가.
나는 이 순간에도 나의 평안과 안위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타협을 하며, 그것에 안주하며 살아가는가.
거룩한 주일, 삶에 거룩함이 없으면 온전한 구원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음을...
교회 다녀온 후 비가 내리는 중에 꾀꼬리오름을 검색했다.
숙소에서 3.3km, 어디인지는 알아야겠다.
세미오름 보다 가까운 곳, 오가며 지나쳤던 그곳,
'것구리오름'이란다.
높지도 않고 편안해 보여 입구에 들어가 보니 삼나무가 울창하다.
10분 정도 올라가니 정상이다.
비가 내려서 나무가 우거지고 길이 미끄러워 오늘은 확인만 한 채로 내려왔다.
꾀꼬리오름이 것구리오름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아마 부르기가 쉬워서 그랬을까, 꾀꼬리가 많아서 그랬을까.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지만 익숙한 나물이 자잘하게 수놓듯이 자라고 있었다.
그곳에 것구리오름이, 꾀꼬리오름이 있었다는 것만 알았다는 정도이다.
'제주한달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1일 차 (마라도) (6) | 2026.04.22 |
|---|---|
| 20일 차 (서귀포 치유의숲) (2) | 2026.04.20 |
| 18일 차 (정물오름) (4) | 2026.04.19 |
| 18일 차 (안덕계곡, 군산오름) (2) | 2026.04.18 |
| 17일 차 (비자림) (8) | 2026.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