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달살기

12일 차 (제주그린교회)

여디디아 2026. 4. 12. 17:54

 

 

어느 날 새벽,

하루가 지나는 것이 너무 빠르게 여겨지고, 순간순간이 너무 아쉽게 여겨졌다.

이 시간이 지나면 언제 다시 올 수 있으며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이 조울증처럼 다가들었다.

순간

대한항공에 들어가 처음으로 해보는 티켓을 변경해보니 어렵지가 않았고

이어서 렌터카를 연장하고 마지막으로 숙소를 연장했다.

눈물을 머금고 돈만 추가하니 모든 것이 순삭이다^^

그리고 서방에게 미안함이 생겨 말하지 못했다는....

오늘에서야 카톡에 사진 한장을 휘리릭 보낸 건 내게도 양심이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지요!! 

암요^^

 

제주에서 맞이한 두번째 주일,

지난주일 김현준 목사님을 만나고 제주그린교회에서 다소 충격적인 예배를 드리고 수요일에 은진이와 사모님과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 몇 분의 권사님과 통화를 하며 목사님의 소식을 전했는데, 고맙게도 헌금을 전해왔다.

나는 하늘나라의 배달의 민족이 되어 오늘 기쁜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했다.

복음을 위해, 목사님의 사역을 위해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헌금을 보내주신 권사님들의 마음은 내가 마땅히 본받아야 할 일이다.

 

감사한 주일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가 알 수 없다.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일하시는지,

어떠한 결과로 이루어가시는지.

 

선히고 아름다운 열매를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