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지금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여디디아 2023. 8. 18. 10:13

지금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이찬수 / 규장 

 

변질의 위기에서 기회를 잡으라

지금 이대로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된다!

내버려 두면 변질되고 방치하면 죽는다.

더 늦기 전에 변화를 결단하라.

뜨겁게 역동하는 교회와 성도로 서기 위한 구체적 대안

 

01  위기의식 - 내버려 두면 박물관 교회가 되어버린다

02  말씀 묵상에 전념하는 교회 - 말씀에 붙들리면 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03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 - 모이고 나누고 누리면 활력이 넘친다

04  목마름으로 예배하는 교회 - 목마름을 자각하라, 그 목마름으로 예배하라

05  열매 맺는 교회 -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라

06  참 기쁨을 누리는 교회 - 가짜 기쁨 속에서 참 기쁨을 누리라

07  하나님의 치료가 일어나는 교회 - 광야에서 치료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라

08  거룩을 추구하는 교회 - 행복을 위해 거룩의 선을 그으라

09  강한 군사가 모인 교회 - 후회 없이 살려면 목숨을 걸어라

10  하나님의 인도하심 - 주님의 인도하심이 이루신다  

 

폭염이 사람을 삶는 것 같은 날이다. 사람을 삶는 폭염이 곡식을 영글게 하고 과실의 단맛을 아물게 할 텐데

유난했던 장마로 잃어버린 수고들이 농부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게 뻔해서 마음이 아프다.

씨앗을 뿌리고 북을 돋우고, 정성을 다하여 보듬으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하며 새벽을 깨우며, 피곤한 밤을 무릎으로 버티며 기도했을 텐데, 하나님은 가끔 우리를 멍들게 하시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낙과하여 뒹구는 사과를 보면서, 썩어가는 배를 보면서, 까마귀도 외면하는 과일을 보면서 감사할 수 있을까.

물에 잠기어 훑어진 쭉정이가 된 벼이삭을 보면서 감사할 수 있을까.

이럴 때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10가지 재앙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별하신 하나님이 성도들을 구별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이다.

 

'예수 믿는 우리는 고급 식당, 고급 호텔을 통해 채움 받고 위로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위로받고 사람을 통해 채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전해준 따뜻한 한마디,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함, 이런 것만이 나에게 위로로 남았다. 그래서 나는 새삼 깨달았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다.' (p.58)

이찬수 목사님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미국에 다녀오시면서 느낀 마음이란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도나 불신자나 다 같은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은총을 받으면서 살아간다. 

이런 자연의 재앙 속에서 어려움을 당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일, 작은 마음을 보내야 할 일이 우리가 할 일임을 깨닫는다. 결국 사람이 위로할 일이란 것이다. 근본적인 위로는 하나님이 보듬으시리라.

 

우리가 살면서 참기쁨을 누리기 위한 우선순위를 설명한 글을 소개한다.

JOY(기쁨)

J - Jesus first. 내 인생의 우선순위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두는 것, 이것이 기쁨의 첫 단추이다.

O -Others second. 타인들, 즉 내가 만나는 이웃들, 그들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 두 번째 우선순위이다.

Y - You third. 나 자신은 세 번째이다. (p.128)

 

이렇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살아간다면 참기쁨을 누릴 수 있겠지만 어쩐지 '자신 없음'이라고 고백합니다. ㅠㅠ

 

29개 교회로 파송하고 난 후 목사님도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분당 우리 교회에서 일군으로 세워질 성도가 부족하여 여러 가지 힘들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기도와 무너지지 않으려는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박물관 교회가 아니라 강한 군사로 거듭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를 알 수가 있다.

요나처럼 자기 동력장치를 가지고 배를 타고 나아가기보다 노아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믿음으로 방주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나아가는 믿음이 중요한 것을 기억하자.   

 

우리의 인생은 지금 요나가 타고 있는 오니야(배)와 같은가,

아니면 노아가 만든 테바(배/상자(요게벳)와 같은가?

요나처럼 "내 인생은 내가 조종하고 내가 정한 목적지로 갈 수 있어"라고 생각하며 피곤하게 달려가고 있는가?

노아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내가 방주를 만들었어도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하지 않고는 내 손의 수고가 다 허사"라는 믿음을 가지고 방주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있는가?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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