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언제나 너를 돌보고 계셔
진 에드워드 / 규장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내 삶에는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궁금한 분
*힘들고 지쳐서 하나님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 분
*오늘을 살아가는 데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분
*하나님이 만들어내시는 크고 작은 기적을 다시 경험하고 싶은 분
"하나님의 기적은 지금도 당신에게 일어나는 중이다!"
<세 왕 이야기>의 저자 진 에드워드 목사가 26가지의 은혜롭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엮은 글이다.
목사라는 직분으로 성도들에게 '가르치거나 비난하거나 교과서적인 설교'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겪은,
크리스천들의 삶 가운데서 경험을 따뜻하게 펼침으로 성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는 책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때로 '요술 도깨비'로 생각한다.
물론 나부터 그러함을 고백하자.
힘들고 아쉬울 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오직 구함'으로 예수님께 적극적으로 나아간다.
신앙이 마치 나의 필요를 채워주고, 나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하나의 도구로 이용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말은 참 잘한다.
기복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진실한 모습으로 나아가며,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겉 모습보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면 된다고...
나의 예배가 진정으로 그런 예배였을까?
아니다.
형식적인, 습관적인, 출근도장을 찍듯이 주일예배를 드렸다고 안도하며, 해야 할 일을 다한 것처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옳은 모습이다'라는 교만함까지 충만하다.
그러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런 나를 내치지 않으시고 끝까지 당신의 딸로 붙잡고 가시는 중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그분이 사랑하시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그분이 싫어하시는 상황들이 닥치도록 허락하신다.'(p.148)
"그때나 지금이나 늘 저를 돌보는 것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에요!"(p.148)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성도들의 삶이 날마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며, 물질도 풍부하여 부족함이 없으며 육신도 건강하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성도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믿는 성도들에게도 어려움과 고난을 주신다.
고난을 견디며 이기는 사람들에겐 축복이 선물로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의 믿음이 부족한 이유로 고난 중에 축복을 걷어차 버리는 어리석음도 범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 순간순간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는 것,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하시리라 믿으며 나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용납하시고 우리를 향하여 손을 펼치신다.
'중심'과 '신령'만 찾을 것이 아니라 '육신'의 것도 찾아야 하며, 간절히 찾을 때에 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책에서 발견하는 기쁨이 크다.
성도가 되려면 고난을 감당하며 피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을 새겨들어야겠다.
고난은 싫고 받을 복만 기대하는 연약한 모습 위로 신앙의 근육을 키움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언제나 나를 돌보고 계심을 잊지 않아야겠다.
'기적은 우리의 주님이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넘치는 은혜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과분한 선물이다'(p.156)
마지막에 제2의 바울로 소개된 프렘 프라단의 이야기와 얼음탑으로 소개된 에드워드 목사 부모님 블랙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 기도할 수 있음이 감사한 일이며,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돌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쁨이 크고도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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