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독서
김형석 / 비전과 리더십
김형석 교수를 만든 백 년의 독서
지금도 독서는 내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열정과 꿈을 준다
백세를 살아오신 그분의 삶을 한마디로 함축하자면 '독서'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수많은 책을 읽으시고, 수많은 책을 집필하시며 다음 세대를 가르치고 이 나라에 든든한 기둥이 되고 계신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백년의 독서
Part 1. 책을 만나 꿈을 키우다
Part 2. 책 읽기, 위대한 사상가들과의 행복한 조우
Part 3. 책과 함께 사색을 즐기다
Part 4.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 제목과 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읽을 때는 '독서'에 대한 방법과 이해, 독서에 대한 필요성을 쉽게 풀어주는 줄 알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너무 어렵다.
물론 저자와 나와의 차이가 하늘과 땅의 차이임을 안다.
지금까지의 책은 내가 공감하기에 어렵지 않았고 독서에 대한, 인생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돼주었기 때문에 서슴없이 책을 집었었다.
백 년의 독서는 작가인 김형석 교수님의 독서에 대한 느낌과 자신이 받았던 영향력, 자신의 길을 걷기 위해 받았던 정신과 지식적 도움이 주를 이룬다.
그렇게 때문에 철학가들의 사상과 철학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철학자들에 대한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들의 철학사상을 내가 이해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어렵다.
읽는 내내 지루하고 답답했다.
마지막에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이르러서야 마음이 놓인다.
작가는 고전 읽기를 권하고 베스트셀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낸다.
물론 출판사나 작가들이 옳지 않은 방법으로 독자를 유도하는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현재 쓰인 책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건 개인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강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책을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 현재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문체나 줄거리들이 오히려 공감대가 느껴지고 이해가 빠르다.
책을 읽으면 그 시대의 시대상이 보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책은 시대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책을 통하여 배우게 된다.
굳이 고전이나 철학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선별하여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에게는 동화가 필요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겐 문학작품이 필요하고, 소화할 수 능력이 되는 사람에겐 철학적인 사상이 필요하다.
독서란 어릴 적부터 자기에 맞게 서서히 길들이는 게 가장 옳다는 것이 나의 건방진 생각이다.
또한 독서란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책을 읽는 개인이 지도자가 되며, 독서하는 민족이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말은,
하나의 구호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신념이 되어야 할 것이다.(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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