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53독

여디디아 2021. 1. 7. 11:18

2021년 내게 주신 말씀

 

2020.11.18~2021.01.05 PM 2:30

 

성경통독 53독을 했다.

1독을 추가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사람은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읽고 또 읽는다.

 

소파에서, 사무실 의자에서, 드러누워서, 비스듬히 기울어져서, 졸면서, 쪼그려 앉아서, 다리를 뻗고 앉아서, 오다가다가,

책상 앞에 집중하며 바른 자세로.... 그렇게 읽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책값이 부담스럽고 코로나로 인해 사무실이 한가하고, 교회에 나가지 못하는 간절함에서 더욱 집중을 하게 되었다.

이 어려움이 당분간은 이어질거 같으니 올해도 열심히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말씀만이 내가 할 일이고, 내가 할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일하심을 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다.

이 비밀은 경험한 사람만 알 수 있는 은혜이기도 하다.

 

겨울이라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렵다는 것은 점점 게을러진다는 뜻일 게다.

게으르면 게으른 대로, 봄이 오고 만물이 소생하면 나도 다시금 부지런하여 이른 새벽을 깨울 것이다.

이르면 이른 대로, 늦으면 늦은 대로 새날이면 말씀 앞으로 나아가는 습관을 잊지 않기를 소망해본다.

 

날이 갈수록 눈이 침침하고 불량스러워진다.

안경을 끼지 않으면 글씨가 뭉개지는 것을 보니 어쩔 수 없는 세월 앞에 선 인간이다.

뉴스를 들으면 60대 이상 노인이라는 말이 뼈를 때리고 그때마다 나는 그들을 향해 마음을 흘긴다.

아직은 노인이 아니라고...

 

새해에는 말씀 앞에 더욱 순종하며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더욱 깊이 하나님을 알아가며 사귀도록 해야겠다.

친밀한 교제를 통해 일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과 동행함을 배워야겠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조금이라도 덜 부끄럽도록 삶의 예배를 배워야겠다.

그러기 위해서 말씀 묵상하는 일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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