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원인가??
조 정 민 / 두란노
조정민 목사님의 왜 구원인가? 라는 신앙서적이 출간되었다.
크리스챤들은 누구나 구원을 받았으며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구원의 확신만으로 이미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진 것은 맞는 말이지만, 구원받은 사람으로서의 삶은 과연 적절했는지를 돌아볼 필요를 느껴 책을 들었다.
어쩌면 쉽게 알고 있는 구원의 확신이 무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아니면 말로만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고 하면서 영적인 나의 모습은 정말 구원받은 사람의 모습이 맞는지. 두려운 마음이었음을 고백한다.
왜 구원인가?
구원에 대한 본질과 구원에 대한 목적, 구원 후에 오는 징계와 구원의 완성에 대하여 단계적으로 하나씩 설명함으로 구원에 대한 모든 조건들을 완벽하게 설명하였다.
1. 풀려남 - 구원은 과거가 나를 규정하도록 방치하지 않는 삶입니다.
구원은 미래가 현재를 결정하도록 하는 삶입니다. 구원은 그래서 자유입니다..
2. 택하심 - 구원은 하나님 아버지의 일방적인 사랑이고 택하심입니다. 왜 하필 당신입니까?
3. 부르심 - 아, 하나님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셨다.
4. 돌이킴 - '내가 예수를 믿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 나는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겠다.'
내 중심을 들여다보고 나서 나는 다시 통곡하기 시작했습니다.
5. 죄사함 - 용서가 아들이 마음을 돌이키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6. 거듭남 - 육신은 우리를 습관에 따라 옛사람으로 되돌리려고 하지만 거듭난 생명과 새로운 삶은
결국 육신의 습관을 반드시 변화시킵니다.
7. 양자됨 - 종교의 길은 영을 받고 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길은 양자의 길입니다. 항상 평안하고 언제나 기쁘며 감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8. 의로움 - 구원은 다름 아닌 의로움입니다.
의로움이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9. 인내함 - 고난을 인내함으로 이겨내면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두 눈으로 뵙게 될 것입니다.
10. 함께함 - 구원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심기어 무덤에서 사흘간 예수님과 함께 싹을 틔우는 새 생명입니다.
11. 성화됨 - 성화는 성도들이 세상의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전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걷는 길입니다.
12. 영광됨 - 구원받고 무엇을 추구하며 삽니까?
날마다 내 삶이 무엇으로 빚어지고 있습니까?
구원을 받았을 때, 즉 구원의 과거형으로는
풀려남, 택하심, 부르심, 돌이킴, 죄사함, 거듭남, 양자됨이 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성도들이 이후에 세상을 살아가는 현재형으로는
의로움, 인내함, 함께함, 성화됨, 영광됨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예수님 앞에 서는 날까지 부단히 노력하고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자세들을 분명하고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교회에서와 교회 밖에서의 삶의 모습이 일치해야 한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5)
교회 안에서는 순진무구한 천사의 얼굴을 하면서도 자신이 낮아지는데는 물러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높아짐 앞에서 상대방을 무참히 짓밟는 사람들 속에 나도 끼어 있지는 않은지.
이중적인 잣대에서 당당히 벗어남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길 줄 아는 성숙한 성도가 구원받은 성도의 태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구원은 고난의 새로운 지평임을 기억하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도 시련이 찾아오고 고통이 찾아옴을 기억하되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내할 줄도 알아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
내 안에 남아 있는 끈질긴 죄성이 우리를 종의 영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양자의 영을 누리지 못하게 한다.
구원 후에 오는 징계를 감사함으로 감당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징계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구원의 목적은 거룩함의 회복이며 징게의 목적도 거룩함이며 인내의 목적도 우리가 거룩해지는 것에 있음을 기억하자.
또한 종교적 열심이나 행위가 구원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며 종교적 문화 역시 구원의 본질이 아니며
구원의 본질은 오직 십자가에 있음을 소홀해서는 안된다.
구원은 죽음이 아니고 부활이며 생명이고 구원의 진실과 구원의 모든 과정도 예수와 함께임을 기억하므로 날마다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로, 말씀을 묵상함으로 이후에 하나님의 영광됨을 목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구원의 완성, 구원의 끝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터널 끝에 빛이 있듯이 구원의 끝에는 영광이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되지만,
구원의 완성은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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