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길이 되는 생각, 잠언

여디디아 2018. 7.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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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되는 생각, 잠언

 

정성진 / 두란노

 

하나님 앞에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처럼 이 땅을 다스릴 지혜를 구하라

거룩한빛광성교회 위임목사로 계시는 정성진 목사님의 글은 처음이다.

 

1부 인생의 봄, 지혜를 심으라

2부 인생의 여름, 지혜를 가꾸라

3부 인생의 가을, 지혜를 맞으라

4부 인생이 겨울, 지혜를 거두라

 

'코람데오'(Coram Deo)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이다.

크리스챤들의 삶은 늘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세워져야 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본이 되어야 한다.

불신자들이 성도들을 보면서 기독인들을 칭찬하기도 하고 욕을 하기도 한다.

냄새 중에서 음식 썩는 냄새가 가장 악취를 풍기듯이 크리스챤들에게서 '거룩'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므로 믿는 사람으로서 '다름'을 나타내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악하고 추한 모습으로 살아감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기독교'가  '개독교'로 탈바꿈하는 인정하기 싫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서도 성도들에게 자신들과는 '다른' 삶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성도들이 이런 사실을 간과하지 않음으로 모든 삶 속에서 모범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물론 나부터~~

'하나님 앞에서는 성실하게, 사람 앞에서는 겸손하게'가 내 신앙생활의 모토이지만 쉽지가 않다.

 

이 책은 이 세상에 살면서 솔로몬이 구했던 것처럼 지혜를 구함으로 좀 더 지혜롭게 살아가길 원하는 지침서이다.

생각으로, 이성으로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인간의 욕심과 탐욕, 절제할 수 없는 본능으로 인해 얻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은 현대인들 특별히 크리스찬들을 위한 기준이 되는 말씀이라고 하면 좋겠다.

그래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지혜로운 삶을 살아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감사하다.

 

풍성한  삶을 이끄는 지혜의 한줄...

무시로 지혜를 구함으로 실수할 때 인정하며 용서를 구하고, 실패할 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이웃과 가족과 가정을 반석 위에 든든히 건축할 수 있는 방법과 '나'의 삶이 조금 더 풍성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한다.

모든 내용이 너무 귀하고 소중하여 머리에 저장하고 싶은 글이다.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의 삶이 '다름'으로 전도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길 바라며

나의 삶도 지혜로 인하여 더욱 풍성해지길 소망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 5: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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