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하나님을 듣다

여디디아 2018. 5. 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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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7가지 사랑의 언어

 

하나님을 듣다

마크 배터슨 / 두란노  

 

세상의 소리가 너무 커 하나님이 들리지 않을 때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사무엘상 3장 9절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거나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 해 주셨다'는 사람들..

그때마다 '난 뭐지? 하나님은 왜 내게는 말씀을 안해 주시는거지?'라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는가 하면

어쩌면 나는 무늬만 크리스챤이고 속은 완전 날라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나름 열심을 내어 기도도 하고 하나님을 찾고 말씀을 묵상하지만, 단 한번도 '진옥아 이러이러하다'라고 분명하게 음성을 들려주신 적은 없다.

갈팡질팡하던 어느 날, '네 자리는 네가 지켜라'는 확신함이 마음속에서 들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리라 여겼고 지금도 확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것일까 싶어서 고른 책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분명한 음성, 분명한 때와 장소, 그리고 명확한 증거를 찾고 싶었다.

결론은 나의 신앙이 틀리지 않았음이고, 음성을 들었고 하나님을 보았다는 사실이 어쩌면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이 책은 마크 배터슨 목사님이 평범한 일상,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그때마다 깨달은 하나님의 뜻을 분변하며

하나님의 미세한 음성을 듣기를 소원하며, 음성을 들을 때 지체없이 순종함으로 하나님앞에 나아간다는 말씀을 현장감 넘치게 소개해 주셨다.

당장 내 눈앞에 하나님이 보이고, 옆에서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다면 이 곳은 천국일 가능성이 먼저이고

아니면 이단의 속임수에 빠져서 적그리스도를 숭배하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은혜란 "나는 너를 무조건 사랑한다"는 뜻이다. 진리란 "나는 네게 절대로 거짓말 하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이것이 내가 하려는 이야기의 핵심이다'(p.97)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은 영적인 최고의 훈련이고, 이것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신학자 J.I.패커는 이렇게까지 말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제 구실을 하려면 해마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

그러나 목표는 우리가 성경을 완독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우리를 완성하는 것이다'(p.100)

모든 내용들이 교과서의 일부분인 듯하여 한번에 속독으로 읽을 수가 없다.

첫번째 언어, 성경

두번째 언어, 소망

세번째 언어, 열린 문

네번째 언어, 꿈

다섯 번째 언어, 사람

여섯 번째 언어, 인도하심

일곱 번째 언어, 고통

 

마지막으로 저자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를 강조한다.

더 이상 무엇으로 표현할 수도 없고 표현할 방법도 없다.

오직 '사랑'이시다.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하나님,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하나님,

어느 것이든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그 사랑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아 죽으시게 하셨으며

부활하심으로 재림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분이다.

 

좋은 책, 유익한 책,

많은 성도들이 이런 좋은 책을 읽음으로 성화의 단계로 나아가기 바라며, 입으로만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전도하는 성도들이었으면 좋겠다.

제대로 알고 배우고 이해하며 실천하는 삶,

무조건의 은혜는 우리를 합리화시키고 교만하게 만들고 죄를 범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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