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사랑하는 아들 주현아^^*

 

생일을 축하한다!

 

어느새 남남이 된지 5년이 흘렀구나.

 

결혼한  아들이 내 아들인줄 아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 위하여

 

무덥던 여름날, 결혼식 이후로 내 아들이 아니라 성희 남편으로만 생각하다가

 

어느 날부터는 성희 남편보다 인아 아빠로 보고 있구나.

 

그래서인지 정말 너와의 거리도 조금 멀게만 느껴지는데, 정상일까?

 

예전처럼 내 아들이라고만 생각했다면 나는 시어머니로서의 갑질을 했을지도 모르고

 

그랬다가는 우리는 정말 남남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주현아^^*

 

가정을 가꾸기 위하여 예전의 패기도 접고, 씀씀이도 접고

 

인아 아빠로 성희남편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고맙구나.

 

오늘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이렇게 예쁜 케잌까지 준비해 주었다니 더욱 기쁘구나.

 

오늘 저녁에는 인아와 성희와 함께 맛있는 것이라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생일을 보냈으면 좋겠구나.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가정에

 

예배가 회복되어 형통한 가정이길 때마다 기도한다.

 

 

사랑하는 내 아들 김주현^^*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2018. 2. 12  이진옥 여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