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성경 읽기 32독

여디디아 2017. 2. 20. 18:46

 

 

 

2016. 12. 1 ~ 2017. 2. 19 03:38

 

지혜로운 사람은 하루의 첫 시간을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지혜 없는 사람은 하루의 첫 시간을 사람의 말과 생각으로 시작합니다.

이 두 사람의 차이는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간격이 점점 더 멀어져서 나중에는 결코 메울 수 없는 거리를 만들게 됩니다.

영원에서 영원까지의 거리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 생명을 살게 될 것이고,

지혜 없는 사람은 살아 있으나 죽은 사람으로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정민 '왜 성령인가?' p172 중에서)

 

내가 지혜로운 사람이거나  삶의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이며, 십자가에서 나를 죽이는 삶은 절대  아니라는  것은

내가 알고 서방이 알고 자식들이 알고, 며느리들이 알고, 우리 인아와 인아친구들까지 아는 사실이다.

다만 책을 읽는 중에 탁~하고 꽂히는 글이 있어서, 어쩌면 나를 두고 하는 말씀인 것 같아서 옮겼다.

 

평생습관 중 가장 귀한 습관을 얻은 것을 감사히 여긴다.

잠을 청하는 밤에는 내일 아침을 기약할 수 없을만치 초죽음이 되었어도 새벽녘이면 어느새 잠은 달아나고 성큼거리며 세현이가 떠난 방에 만들어둔 책상앞으로 다가앉는다.

때론 마음속에 세상일이나 자식들 걱정이나 오늘 해야 할 일들이 꽉 차있기도 하지만 몸과 눈은 말씀으로 향해 있음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이런 내 모습까지도 하나님이 아시리라 여기며 버틴다.

 

몇 번을 읽어도 늘 새롭게 다가오는 말씀,

몇 번을 읽어도 깨닫지 못하는 말씀이지만 그래도 오직 말씀이기에 읽는다.

 

첫 시간,

조용하게 드리는 시간이 내게는 전부일 수도 있고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하루 24시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졌지만 공평하게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부지런해야 하고,

좀 더  양보해야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큰 가치를 얻기 때문에 불평하지 않는다.

 

원하기는 눈이 더 침침하지 않으면 좋겠고, 마음은 늘 사모함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에,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며 빙긋한 모습으로 나를 맞아주실 그 아버지를 바라보며

나는 앞으로도 첫 시간을 하나님앞에 드리기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다.

 

*허리가 아파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토요일 밤에 옆침대에서 12시 넘어 들어와 1시 넘어서까지 통화하는 소리에 잠은 길을 잃어 아침 7시까지 꼬박 세웠습니다.

병원이라 TV도 켜지 못하고 다니지도 못하고 혼자 조용히 말씀만 묵상했습니다.

덕분에 1독이 1주일쯤 빨리 끝냈습니다.

허리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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