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대와...

새생명전도축제...부치개전도

여디디아 2012. 10. 19. 16:13

 

평내교회 권성호 담임목사님과 전도에 열심인 최점동 안수집사

 

멋진 신사분도 부치개를 드시며 교회소개를 들으시고..

 

학생들과 아줌마들도 부치개와 커피로.. 

 

커피와 한방차를 담당한 정미향집사와 부치개를 대접하는 김선희 집사

 

4주 연속 부치개를 부쳐서 이젠 쉐프의 길에 합류한 박경순집사와 나

 

담임목사님과 사진찍기가 어려운 평내교회.. 한컷

 

김선희 공수운 목사님 박경순 이진옥 정미향~~ 이뽀~~

 

배화숙 집사와 이름몰라 집사님..ㅋ

 

유모차를 끌고가던 아줌마도 부치개.. 전도지 나누는 최영열 집사님

 

 

권성호 목사님

 

김은성 부목사님

 

 

2012. 10. 28 새생명전도축제..

이를 위해서 9월부터 기도와 홍보로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연합여전도회 회장을 맡은 나는 빼도박도 못한채 준비위원회에 들어가고, 주일마다 준비위 모임에서 상황보고를 하기도 하고  다른 팀에서 하는 보고를 듣기도 한다.

 

본격적인 전도의 시작은 추석이 지난 10월부터였다.

요일별로 전도팀들이 부치개전도와 청년들의 찬양전도가 이어지는데 여전도회는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시작이다.

금요일마다 부치개 재료를 구입해서 다른 여전도회 회장들과 함께 부치개를 부치고, 함께 참여하는 여전도회 회원들은 전도지를 나누고 전도지와 작은 선물을 나누며 교회로 나올 것을 권유한다.

 

부치개와 함께 건네는 한방차는 경동시장에서 도라지와 대추, 생강, 통계피를 사다가 흑설탕에 재워둔 후, 전도하기 전에 누군가 미리 나와서 몇시간을 푹푹 끓여놓는다.

4여전도회 회장인 여영이집사가 수고를 하는데 어제는 막내뻘인 공수운 2여전도회장이 나와서 끓여 놓았기 때문에 한결 수월하다.

 

매일 부치는 부침은 부추와 오징어와 양파와 당근과 부침가루인데 금요일은 버섯을 추가한다. 그것도 듬뿍~~

그러다 오늘은 단호박을 사다가 채칼에 썰어서 부침가루를 넣고 부침을 만들었더니 그야말로 대박이다.

어릴적 엄마와 언니들과 아지매들이 명절음식을 하면서 푸짐한 호박전을 부쳐서 기름냄새나는 부엌을 들락거리던 우리의 입막음용이었던  호박전이 요즘들어 땡겼기 때문이다.

모두들 처음 먹어보는 거라면서 맛있어 하고 신기해 한다.

담임목사님이 점심을 드시고 오시는 길에 호박전이 맛있다고 몇조각을 드셨다.

함께 점심식사를 끝내고 돌아오던 최점동 집사님은 아침부터 굶은듯이 부치개를 먹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이 집사님의 배로 향한다.(필경 전위진 권사께 잔소리 들을거야).

 

젊은 여전도회 회원들은 상냥하기도 하고 적극적이기도 하고 합리적이기도 하다.

주저없이 골목을 돌며 전도하고 지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미소와 적극적인 자세로 인사를 건네며 차와 부침을 권하는 모습을 보니 이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전도를 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집사님들에게 문자를 보내면 열명정도가 참석해서 함께 동참함으로 내 어깨를 덜어준다.

특별히 이번 전도에는 박경순집사가 구역예배를 마치고 구역식구들을 모두 데려와 함께 해줌으로 내게는 커다란 사랑의 빚을 짊어지게 했다. 언젠가는 갚아야 할 빚이지만 내가 갚지 못하면 하나님이 통크게 갚아주시리라.

 

다음주 금요일이면 부치개 전도의 사명도 끝이난다.(휴~~)

우리가 전한 부치개의 기름냄새와 한방차의 알싸한 생강냄새와 커피의 뜨거운 향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했으면 좋겠다.  

섬김의 손길에 감동하여 많은 사람들이 새생명전도축제에 몰려들기를 기도한다.

그리하여 평내동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햇으면 좋겠다.

 

기름냄새가 풍기는 평내동 골목,

솔솔하게 퍼지는 이 냄새가 예수님의 사랑임을 깨닫는 사람들이길 소망하며

어쩐지 행복한 이진옥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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