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임직받은 정대희장로님 부부
금요일 밤부터 내린 '금비'는
무정하게도 토요일에도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결혼후 거의 처음으로 새로 한복도 준비했는데...
믿지 않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기까지 여러가지 망설임도 있었고
살아오는 동안 후회하는 날도 더러더러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정을 잊지 않으시고 사용하셨습니다.
결혼 15년이 되던 해에 세례를 받고 찬양대에서, 남전도회에서
차량관리부서에서 두루두루 섬기는 남편이 안수집사임직을 받았습니다.
임직예배 시작전부터 목은 메이고 눈물은 글썽이고
마음은 성령의 강물이 흘러 넘쳐서 예배시간내내 큰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가득한 기쁨으로 축하해 주신 블러거 친구분들,
여기저기서 달려와 안아주시며 축하해 주시는 친구분들,
누구보다 평내교회에서 주현이와 세현이를 데리고 토요일마다 기도를 하는
모습을 기억하던 교우들, 안타까운 마음으로 새벽을 깨우던 젊은 날의 저를 알던 목사님과 성도들이시기에 남보다 더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임직을 받는 남편보다
바라보는 제가 훨씬 기뻤고 은혜로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가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성령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삶이 형통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앞에 바로 세워지며
선한 사업에 힘쓰며
몸된 주님의 교회에 충성하며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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