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모습이대로..

이별을 앞두고..

여디디아 2009. 4. 24. 09:29

 

 너와집에 도착하여 단체로~~ 나는 사진찍고 신랑은 먼저 들어가 주문하느라..

 

 여자들만 찍는데.. 이성열집사님이 쏙~~

 

                                              단체사진(사진- 이윤형 집사님빼고..)

 

  

                                             단체사진(양겅선 집사님 빼고~~)

 

                                                 이성열 강영분 집사 부부

 

                                                         양경선 이경자 집사 부부

 

 

                                                 

 

                                                  이향자   이경자 

 

 

 

 

 

 

 

                                            신랑과 이성열 집사(급친한척~~ㅋㅋ)

 

양경선  이윤형 집사님

 

 

 

 

만남이 있고 다시 헤어짐이 있고 그리고 또다른 만남이 있는 것이 살아가는 묘미가 되기도 하고 즐거움이 되기도 하고 슬픔이나 아픔이 되기도 한다.

숱한 만남속에서도 성도와 성도간의 만남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서 지체로서의 만남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지도 모르겠다.

 

이향자권사님은 우리가 89년에 평내동으로 이사를 오고 평내교회 등록을 한 후

90년에 평내동으로 이사를 오고 평내교회에 등록을 하셨다.

삼창6구역 구역장을 내가 섬기다 직장일로 그만둔 후 권사님이 맡으셨고

우리가 마석으로 이사온 후 마석2구역 구역장을 맡았다가 내려놓은 후 다시

권사님이  마석2구역장을 맡으셨다.

 

세현이와 성현이가 나란히 군선교사 1,2호로 파송예배를 드리고

이윤형집사님과 내가 청년1,2부 부장을 함께 사역하기도 하고..

이윤형집사님은 주위사람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하는 특별한 은사가 있어서 교회에서 누구에게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분이시기도 하다.

 

집도 우리집과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이윤형집사님은 우리신랑을 형님이라고 부른다.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갖가지의 나물과 오곡밥을 함께 나누기도 하며

집안의 자랑거리도 슬픈 일도 어려운 일도 , 모든 속내를 먼저 나누는 그런 사이이다.

 

이향자권사님이 인터넷 쇼핑몰을 하시다가 이번에 접으시고 충남 청양으로 내려가신다. 동생이 라파노인요양원을 개원하여 함께 사역을 하시겠다고 한다.

시댁과 친정이 공주이기 때문에 권사님은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한편 새로운 일에 대한 설렘과 기대, 시댁어른들과 친정어머님을 자주 뵐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기기 때문에 봄햇살처럼 행복한 마음이라고 하신다. ㅠㅠ

 

20년동안 한결같이 사랑을 나누며 교제해 온 권사님과의 이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섭섭하다.

쉬쉬 하다가 지난주에 사실이 알려진 후에 여기저기서 식사를 하자고 난리,

이경자집사가 이미 일주일전에 세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자고 약속한 탓에 주일예배후 금남리 '너와집'으로 향했다.

이윤형집사님과 공주고 선후배인 이성열집사가 '이럴 수는 없다 '며 합류..

 

이별은 또 하나의 만남이리라.

이젠 평내가 아닌 청양에서 더욱 건강하고  낯익은 모습으로 만날 것을 다짐하며

아쉬움에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며 폼을 잡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연습은 얼마나 더해야 할까?

지난주 영실이가 "집사님~~ 저 가요"라고 껴안는 바람에 이미 눈물바람을 일으켰는데 이번주일은 또 어떻게 그분들을 마주해야 할지..

 

휴가때나 만날 성현이(세현이와 같은 사령부라  세현이가 사령부에 가면  만난다) 

비젼을 향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영실이,

내가 좋아하는 우엉과 연근을 유난하게 요리하시는 권사님,

언제나 싱글벙글한 모습으로 화평케 하시는 이윤형 집사님..

 

당신들의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과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나누기를 기뻐하는 모습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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