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뺏지와 종합운동장을 메운 사람들...
내 눈길을 사로잡는 군인들.... 평내교회 팀들..
영화배우?? 최연숙집사의 멋진 폼..
곽남숙 집사 정윤용 집사님
아빠와 아들도 걷기동참 제2회 한강걷기대회 축하현수막
등에 붙힌 이름표 이진옥과 곽남숙
최연숙 정윤용집사 부부와 친구들..
멋진 군악대의 모습
군악대옆에서 사진찍는 군인들 개선문??
남양주시의 유지들(왼쪽 김진장집사) 한강을 끼고 걷는..
군인들이 배고프다고.. 떡을 사서 주었더니 좋아라...
개양귀비꽃이 어여쁘게..
수국도 활짝~
목마가렛과 또.. 이름잊은 노란꽃..
한영분, 곽남숙, 이진옥
10km 걸었다는 증명서..
4월 11일.
제2회 남양주시 한강걷기대회가 종합운동장에서 있었다.
고난주간이라 모든 산행을 자제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끼리 연락을 하여 한강걷기대회에 참석하였다.
20km에 도전하자고 하는데 한영분집사가 자신이 없다고 해서 10km만 걷기로 하고 종합운동장으로 모였을때는 이미 수많은 인파가 술렁거리고 있었다.
9,000명이 참석했다는 1일차의 걷기대회,
5km, 10km, 20km, 30km의 거리를 정하고 회비는 5000원인데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진다고 한다.
큰행사라서인지 웬만해선 볼 수 없는 높으신 분들이 줄줄이 서서 인사를 한다.
선거후 처음인 듯 하다. 아무래도 다음 선거를 위한 전략이겠지만..
남양주시장 이석우, 국회의원 최재성, 시의원들, 한나라당 다음국회후보 심장수.. 등등..
많은 사람들이 모인 중요한 때인 것을 아는지, 선거운동처럼 고개를 숙이신다. 평소에 좀 잘하시지... 쩝~~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러 온 학생들이 반을 넘는다.
어느 부대에서 왔는지 주황색 츄리닝을 입은 군인들이 보이고 주책같은 눈물이 또 질질 흐른다.
걷는 도중에 배가 고프다는 군인들에게 세현이 생각이 나서 떡을 사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적은 양의 떡이지만 역시 어린 군인들이라서인지 입이 활짝 펴지고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어찌 남의 집 아들이랴...
이패동~ 삼패동을 돌고 한강둔치를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남양주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다니..
잘 심어진 꽃들이 우리를 반기고 벚꽃들이 활짝 피어서 우리마음을 즐겁게 한다.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어깨가 부딪히고 빨리 걸을 수 없지만 그래도 즐겁다.
1차는 11일, 2차는 12일 주일에 한다고 한다.
1차에 참석한 사람이 9000명이라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아산병원과 한양대 병원에서 간단한 건강검진도 하고 여기저기 특산물도 판매했다.
체지방검사와 골밀도 검사를 했더니 여전히 비만이고 체지방은 22%나 된다고 한다.
골밀도검사는 아주 좋은 상태라고 하고..
유유히 흘러내리는 한강의 맑은 물.
길마다 예쁘게 핀 봄꽃들,
부딪히는 어깨에 선한 웃음을 보내주는 이웃들..
건강을 위하여 열심히 걷는 모습들...
봄꽃이 아무리 이쁘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걸작품인 사람들에 비길 수 있을까.
남양주시,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