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토요일,
평내교회 3남전도회가 여름을 맞이해 회원간의 친교모임을 가졌다.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날씨에 대한 염려도 있었는데 그날은 하루종일 빗방울 하나 뵈지 않은 쾌창한 날씨였다.
오랫만에 토요일 휴무를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나선 길,
깨끗한 물과 좋은 사람들, 풍성한 먹거리와 즐거운 게임,
아이들보다 더욱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음에 감사하고 이를 위해서 수고해 주신 남전도회 임원들과 목사님, 최희천장로님께 감사 드린다.
남편이 회장이라 늘 마음이 쓰이는 남전도회, 회원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며 사람의 힘으로 이끌어지는 남전도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끄시는데로 순종하며 따라가는 모습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남편들이 해주는 밥은 맛있었고, 푹 고아진 탕은 정말 일품이었고, 돌판위에서 노릇하게 익은 삼겹살 맛은 또 어떤지, 토종닭의 쫄깃거림은 죽으로만 대신하고...
설거지를 하는 남편들을 바라보며 수다를 떠는 시간도 즐겁고 설거지가 끝나고 턱 밑에까지 가져다 주시는 커피향은 왜그리도 달큰하고 향긋하던지..^^*
사그락거리며 깨물어지는 복숭아의 살결은 또 얼마나 매력적이던지..
같은 교회에서도 서로를 잘 몰랐던 집사님들과의 대화도 즐겁고 튜브를 타고 아이들처럼 물놀이를 하는 재미는 저녁에 초죽음처럼 큰 피로를 몰아왔고 물속 깊이 몸을 담그고 드러누워 마치 신선이 된듯이 거드름까지 피워보았으니...
정말 즐거운 하루였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하나님앞에 귀하게 쓰임받는 3남전도회가 되길 바래고 평내교회의 중춧돌이 되는 3남전도회가 되길 바래보며, 이를 통하여 사랑하는 남편의 신앙이 멋있게 성장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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