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대와...

건강이 최고!!

여디디아 2006. 7. 10. 10:28

 

어제 예배후에 한양대 구리병원에 갔어요.

코에다 가늘고 긴긴 호스를 집어 넣는데 어찌나 역겹고 불편하던지..

질금질금 눈물이 흘러서 끝나고 나니 손등에 물이 흥건했어요.

워낙 겁이 많아 긴장해서 온몸이 뻣뻣해지고..

 

지금 코에서 긴 줄이 흘러나와

옆구리에 있는 기계로 연결되어집니다.

숨 쉬는 것과 말하는 것과 커피 마시는 것과

밥 먹는 것과, 앉는 것과 일어서는 것과..

모든 것을 저장하는 기계가 달렸습니다.

 

침을 삼키기도 역겹고

물을 마시는 것도 성가시고

밥을 먹는 것도 불편하고

옷을 입는 것도 벗는 것도 불편하기 이를데 없고..

 

오후에 병원에 가서 호스를 뺍니다.

목의 이상이 위 때문인지,

후두 때문인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검사중입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불편한 저보다 더욱 안쓰럽게 바라봅니다.

 

역시 건강이 최고라니까요.

 

참,

회사도 무지무지 바빠서

지난주간은 밤 10시에 퇴근했구요,

이번주에도 여전히 바쁠것 같아요.

 

태풍에, 장마에

매스컴엔 온통 재난속보가 가득합니다.

아무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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