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熱) 받고 살다
- 황 동 규(1938~ )
내 시대의 건축가 김수근은
성당 건물도 감옥처럼 지었고
친구 시인 마종기는 미국서 살며
이 나라 땅바닥에 발을 붙이려
뻔질나게 달려오곤 했다
무료 강연!
(미국서 자본 의사집 가운데 가장 작은 집에 살며)
내 시대 사람들은 어디 살건
열받고 살았다
김수근이 지은 감옥 문예회관 문에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이 기쁨!
--------------------------------------------------------------
내게도 친구가 있다.
숙희, 경숙, 재임, 현숙, 옥희 ... 등등
그러나 언제 내가 친구들 때문에 이렇듯 기뻐하고
이렇듯 열받고 자랑스러워 했었던지..
부끄러워라.(진옥이의 한마디)
- 황 동 규(1938~ )
내 시대의 건축가 김수근은
성당 건물도 감옥처럼 지었고
친구 시인 마종기는 미국서 살며
이 나라 땅바닥에 발을 붙이려
뻔질나게 달려오곤 했다
무료 강연!
(미국서 자본 의사집 가운데 가장 작은 집에 살며)
내 시대 사람들은 어디 살건
열받고 살았다
김수근이 지은 감옥 문예회관 문에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이 기쁨!
--------------------------------------------------------------
내게도 친구가 있다.
숙희, 경숙, 재임, 현숙, 옥희 ... 등등
그러나 언제 내가 친구들 때문에 이렇듯 기뻐하고
이렇듯 열받고 자랑스러워 했었던지..
부끄러워라.(진옥이의 한마디)
출처 : 그대곁에 오미희(吳美姬)
글쓴이 : 여디디아 원글보기
메모 :
'시가 있는 아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시가 있는 아침 (0) | 2005.03.05 |
---|---|
[스크랩] 살구꽃 (0) | 2005.03.05 |
[스크랩] 오래된 여행가방.. 중에서 (0) | 2005.03.05 |
[스크랩] 분 꽃 (0) | 2005.03.05 |
[스크랩] 시가 있는 아침.. (0) | 200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