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11월, 아무런 휴일하나 없이 무미건조한 11월이 슬금슬금
자취를 감추는 날들,
올해의 가장 큰 짐들을 부려놓으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주현이의 입대와 세현이의 대학입학능력시험,
주현이는 군대에 잘 적응하여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고 있고
여러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세현이도 시험후
아르바이트 하겠다고 나서고 있고..
지난 목요일에 주현이가 4박5일의 휴가를 나와
어제 복귀를 했습니다.
복귀하는 길목에 바람이 몹시 불고 비까지 내려
행여 차가 밀려서 늦어질까봐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귀대하였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주일오후예배.
남편의 신앙생활에 한 획을 그었답니다.
처음으로 대표기도를 했습니다.
한달전 주보를 보고 놀라기도 했는데
한달동안 열심히 준비한 남편으로 인하여 제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순수하고 간절한 기도에 많은 교우들이 은혜가 되었다고
하고 친한 집사님과 권사님들은 자기들이 떨렸다고..
물론 난 예배시간 5분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예배시간에는 찬송가도 부르지 못했답니다.
남편도 막상 앞에 서니까 앞이 깜깜하더라고..
한달간 준비하여 외우다시피 한 원고지는 보였다고..ㅋㅋ
처음이 어렵지 다음부턴 괜찮겠지.. 라는 말에 안도했습니다.
예배후, 단연코 기도한 남편이 압권이었습니다.
기도를 소개하는 목사님도 여느때와 다른 음성이셨고
남편을 잘알기에 모두들 감사하다고 합니다.
제일 감사한건 하나님이셨을테지요?
잠시 바쁩니다.
ISO를 마쳤는데, 또 하나의 ISO를 처리해야 함으로..
일이 많습니다.
인사드리지 못함, 용서바라며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이 진 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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