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김 이등병

 

 

주현군!!

 

늠름한 모습인데..

 

언제쯤 일병이 되고 상병이 되고 병장이 되려나...

 

더운 팔월의 아침에도 국방부 시계는 멈춤없이 돌아가고 있음을 기억하자.

 

이 연단의 기간들이 너를 더욱 멋진 남자로 만들어

 

우리들앞에 우뚝 세우리라 확신한다.

 

이 충성은 누굴향한 충성일까?

 

하나님을 향한..

 

조국을 향한..

 

부모를 향한..

 

사랑하는 친구들을 향한...

 

그런 충성이길 바랜다.

 

내가 부모가 되고, 네가 청년이 되고..

 

여러가지 고통의 시간들을 마주하고 보니

 

하나님의 마음을 알 것만 같다.

 

아주 조금일지라도.

 

사랑이 우리를 견디게 한다.

 

사랑의 힘으로 오늘도 승리하자.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