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신(海神) - 1,2,3
작가 : 최인호
몇년전 중앙일보에서 연재하던 글,
처음엔 열심히 읽었지만 어느순간부터 놔버린 해신,
갑작스런 드라마에서의 해후.
다시 찾은 해후는 세 권의 그럴듯한 완장본으로 나와있고...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보고의 일대기에서 장보고를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싸움만이 남는다.
작가가 일본을 돌며 장보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자취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결국 내겐 별의미가 없이 지루하기만 하다.
성과라고 하면,
자신을 위해서는 부모도 자식도 마누라도 죽일 수 있는 인간의 잔혹함과 잔인함과 욕심과 욕망이다.
'나'를 위하여 그들을 죽여야 하는건 의리도 아니며, 더구나 애국도 아니다.
다만 간신일 뿐이다.
사나이의 삶이기에 가능하다고?
아니, 인간으로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무한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아무리 많은 재물과 명예가 온다고 하더라도 부모와 처와 자식까지 희생시키며 살아야 하는거라면 난 주저없이 양보하리라.
아니 내가 먼저 죽고말리라.
별로 도움이 되질 못한 내용이다.
하기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게 뜨악하니까.
고정관념 와장창 깨기
작가 : 최윤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르게 보기 때문에 결과또한 다르다.
모든걸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덤비자.
할 수 있거든이 무슨소리냐, 능치 못함이 없다.
일상에 젖은 나를 깨우게 한 책이다.
물론 나는 늘 깨어있다. 그러나 졸지 말아야겠다.
씩씩한 아줌마 최윤희, 그녀의 최면에 걸렸다.
기분좋은 최면이고 나를 이롭게 하는 최면이다.
살아있음, 축복이며 감사임을 잊지말자.
고로 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K로부터 선물받음. 선물은 늘 기분좋다.ㅋㅋㅋ)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 - 성석제(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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