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야유회가 약속되어 있었다.
어제 신나게 비가 내릴때, 그 비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다는 일기예보를 들은 사장님이 야유회
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하심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쉬고 있다.
모처럼 고3인 세현이를 등교시키고 동생까지 출근시키고 돌아와 집안청소에, 세탹에, 화분물주
기까지 마치고 간단한 점심을 준비해 남편에게 가져다 주었다.
남편에게 점심을 건네고 제4여전도회 임원회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기도회를 하고 임원들이 번갈아 점심을 대접한다고 했다.
회계를 맡은 내가 한번도 참석을 못했음으로 오늘은 일찌감치 준비를 해서 교회에 갔다.
뜨거운 마음으로 찬양하고 같이 기도의 제목들을 내놓고 합심하여 기도회를 마쳤다.
더운 날씨탓으로 냉면을 먹으러가자고 하는데 바쁜 집사님들 때문에 콩국수와 중국집 냉면을 먹
었다.
모처럼 집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형편을 알아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기도의 제목들이 모두가 비슷한 것은 살아가는 모습이 모두가 비슷하기 때문일테지.
우리가 드린 기도들이 속히 응답되었으면 좋겠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곳에 나도 그들과 함께 한다'고 약속하신 주님,
오늘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순서대로 응답주실줄 믿습니다.
즐거운 주말이다.
오후는 남편사무실을 지키며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냄을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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