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아침

바람의 울음

여디디아 2005. 5. 10. 13:06

 

 

바람의 울음

 

 

정 두 리

 

 

아기 소나무를 보며

 

바람이 매를 듭니다.

 

 

쑤- 욱

 

가슴을 펴!

 

 

매를 맞으며 우는 것은

 

소나무가 아닙니다.

 

 

회초리 내던지고

 

긁힌 자국 만져주며

 

오래도록

 

 

바람은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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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이가 1학년 때,

받아쓰기를 해왔는데 '건강'을 '겅강'을 써 하나를 틀렸단다.

그리고 집에와서 엄마에게 죽도록 매 맞은 일을

절대 잊을 수 없다던 녀석.

글쎄다.

내가 그랬을까.

1학년짜리를 때려두고 내 마음은 어땠을까.  

미안해라.

까이꺼 5점 때문에....ㅋㅋ

 

많이 바쁩니다.

블러그에 들려주시는 분들,

엠마오편지님, 하늘마음님, 초록이슬님, 내마음의 풍경님,

그리움님, 하늘늘보님, 보라수니님, 친구님... 또 많은 님들,

5월은 좀 바쁠것 같습니다.

육군조달 납품이 급박하게 쏟아지는 바람에..

토요일 휴무는 이번주엔 무효가 되네요.

자주 들리도록 노력할께요.

놀러가지 못하더라도 잊지 마시고

가끔 오셔서 흔적 남겨주세요.

틈 나는데로 찾아뵙겠습니다.

밤에는 교회 부흥집회가 수요일까지, 목요일은 성경공부..

금요일은 밤기도...

그러나 마음은 늘 님들과 함께 합니다.

 

좋은 날들 보내세요.

샬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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