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주현이 부대 소대장이 싸이에다 자대배치되었다는 소식을 올려주셨다.
어디로 배치되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잠까지 설치게 되었다.
하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무슨 걱정이람?..하면서도 못내 걱정이 되는건 나의 믿음없음인가?
굳이 군대서 고생할 필요없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니 더욱 그러하다.
은경이가 근무하는 부대로 배치되었으면 좋을텐데..
이또한 하나님의 뜻이리라 애써 자신을 다독인다.
아침에 출근하여 한시간을 겨우 버틴후 육군본부에 있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느 부대로 배치되었는지 궁금하다고..
'보병 66연대 4.2 박격포부대'란다.
말이 통해야 말을하지?라고 하며 여유가 있는 부대이니 걱정하지 말랜다.
잘 갔다고 말을 건너는 친구의 말을 믿기로 한다.
아무렴, 하나님께서 주현이를 통하여 역사하시겠지.
배치받은 부대가 주현이를 유익하게 하고 그 아이의 삶을 충만케 하리라.
무엇보다 신앙이 성장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법을 배우는 처소가 되리라 여긴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생각을 감찰하시는 나의 하나님,
우리의 생각은 땅에 있으나 하나님의 뜻은 하늘에 있음을 믿습니다.
자대에 배치받은 귀한 아들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며 좋은 상사를 만나고 좋은 동료를 만나 다니엘과 세친구처럼 뜻을 하나님앞에서 정하게 하시고, 무슨 일을 당하든지 뜻을 굽히지 않고 반듯한 대한의 남아로,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로 세워주시길 원합니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으며 주현이의 군 생활이 성령충만한 날들이길 기도한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이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
여전히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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