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축복
조 정 민 / 두란노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복이 무엇인가?
세속적 복에 저항하라!!
인간의 생각과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하나님의 복, 그 보석상자를 열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중에 福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하늘로서 내리는 복을 마다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 역시 福 받기를 좋아하고, 누구보다 더 많은 복을 받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신앙인이라고해서 무조건 복을 받는다는 생각,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현실에서의 부와 건강과 명예와 권력...
예수님을 믿으면서 그런 육신적인 복을 갈구하며 기도하는 생각은 이제 많이 옅어진 것 같다.
그러면서도 기도할 때 마다 내 가족, 건강, 물질 등을 구하는 자신을 본다.
연약함 때문에, 세상살이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며 하나님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한다.
뜻밖의 축복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 땅에서 잘 사는 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고 주시고자 하시는 복의 기준을 나타내며 어떻게 해야 그런 복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1. 다 모르고 떠나는 복 (방향이 옳다면 믿고 떠난다)
2. 반복해서 뺏기는 복 (손해가 아니라 더 좋은 채움이다)
3. 장애를 갖고 사는 복 (약점이 강점이 된다)
4. 꿈이 이루어지는 복 (하나님의 꿈은 모든 것을 살린다)
5. 발에서 신을 벗는 복 (나를 깨뜨렸을 때 주가 시작하신다)
6. 시기심을 이겨 낸 복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이다)
7. 하나님 마음에 든 복 (주의 마음과 뜻을 기준 삼다)
조정민목사님은 이미 현실에서 많은 것을 맛 보았고 내가 모르는 세계를 알고 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신문기자로 25년간 살아오면서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겪었으며 보았으며 들었음이 분명하다.
그런 그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기로 한 것 부터가 이미 세상의 기준과 다른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다.
흔히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복, 현실에서 나의 삶의 평안과 안녕과 누림의 복이 아닌 신령한 복을 알았기에 어려운 목회자의 길을 들어선 것이다.
지금까지 출간한 책에서도 이 땅에서의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 만나기를 강조했음을 기억한다.
뜻밖의 축복...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그런 복이 아니라 내 모든 것을 내려놓으며 오직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할 때
우리에게 뜻밖의 축복이 임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내려놓지 못하는 것, 내려놓기 싫은 것, 굳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과 들추고 싶지 않은 것을 드러냄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하며 그로 인해 우리가 받을 복을 말씀하신다.
'바로 내가 복이 되는 '복 사건'입니다. 크리스천이 사는 동안 겪는 모든 경험은 그 자체로 복된 사건입니다.
손해를 보아도 복이요, 모함을 받아도 복이요, 쫓겨나도 복이요, 병들어도 복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자신이 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p.23)
내가 바로 복이라는 사건에 며칠동안 내 삶이 궁금해졌다. 내가 당하는 억울함, 내가 느끼는 분노는 분명히 이유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복이기 때문에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잠잠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하나님의 복이 '나'라면 나에게 주신 '복'을 누려야 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내가 무언가 더 가지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을 '앎'으로 내가 어떤 존재로 변화하는 데 있다'(p.162)
의식주가 해결되고 남보다 부유하고 더 건강한 것이 복의 근원이 아님을 깨달으며,
하나님을 '앎'과 진정한 하나님을 '만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나만이 아니라 크리스천들이 함께 깨달으므로 진정한 하나님의 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단락마다 질문과 목사님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대답이 실려 있어서 이해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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