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스크랩] 집들이 노하우와 인기메뉴

여디디아 2010. 1. 24. 21:11

 

  

이제 신혼 두달~

집들이에 정신없습니다 -ㅁ-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들이 노하우 전해드릴께요~

(근데 이게 노하우 맞나? ^^;;;)

걍 노하우라 생각해주삼~ㅎㅎㅎ

 

각 사항에 자세한 설명을 달고..

집들이에 인기있던 메뉴들을 간단한 레시피와 함께 소개해드릴께요

그리고 제가 당일날 집들이 준비했던 것을 시간순서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되셨음 좋겠어요.

 

참참~~

이날 어른 8명, 아이 4명 해서..원재료비용은 약 1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1. 미리 순서를 정해놓아야 한다.

 

어떤식으로 상차림을 할지..

오는 사람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시댁어른들을 모신 집들이라면 한정식처럼 꾸며서 나가는 것이 좋고

친구들 위주의 집들이라면 좀더 젊은 취향에 맞게 퓨전쪽에 가깝고 분식류를 내놓아도 좋다.

 

이번에 내가 한것은 시댁어른들을 모시고 한 집들이라서 한정식 비슷하게 꾸몄다.

 

게살탕

연어카나페와 카프레제

광어카프파쵸

쌈무육절판(http://blog.daum.net/inalove/10850814)

고추잡채&꽃빵

고추장소스 립(http://blog.daum.net/inalove/11171365)

대나무통밥과 된장찌개 및 밑반찬 or 김치비빔국수

식혜와 과일&수제 아이스크림

 

이런순서로 짰다.

보통은 맛이 약한것부터 강한것을 내가는 것이 좋고..

찬 음식에서 따뜻한 음식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2. 장을 본다

 

장을 하루에 다 보는 것보다는..

메뉴를 싼 다음에 순서대로 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회같은 것을 놓는다면 횟감 자체를 당일날 뜨는 것이 좋으므로 당일 장보기에 넣어놓고

훈제연어라던지 꽃빵, 립고기, 토마토등은 미리 이틀전에 봐두어도 좋기에 미리 장보기에 넣어놓는다

 

미리 장본 것 중에서 근처에 없는 것들을 체크해서 파는 곳을 알아내서 전날 사오고..

한번 더 상차림에 대해서 점검을 해보고..

그릇들을 체크한다.

 

당일이 되면 정신이 없기 때문에..

미리 이 그릇에 어떤 음식을 담고, 저 그릇에는 이것을 담아야지 라고 구상을 해 놓으면 편하고 시간이 절약된다.

 

3. 미리 손질할 것들은 손질해 놓는다.

 

이것은 전날과 당일날로 나누어서 손질을 해놓는다.

고기는 전날 재워놓으면 편하고

식혜와 아이스크림은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그리도 당일에는 고추잡채와 쌈무육절판에 필요한 야채들을 채썰어 그릇에 놓고 랩에 씌워 놓는다.

이러면 바로바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

(이때 남편은 후다닥 집청소를 해주세요~~그리고 아내분의 심부름도 해주시구요~)

 

또한 게살탕 같은 경우는 치킨스톡이 있으면 편리하지만 없는 경우 따로 육수를 내야 하기때문에 미리 육수를 내는 것이 좋다.

원래 치킨육수가 좋지만 급할때는 멸치다시마육수를 내서 사용한다.

 

립 같은 경우..미리 소스에 재워놓고 굽거나

립 강정인 경우 비린내 안나기 위해서 밑간을 해놓고 한번 튀긴 뒤에~

소스를 만들어 놓고 손님이 오면 바로 한번 더 튀켜서 소스에 버무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샐러드용 야채들은 미리 씻어서 물기를 쏘옥 빼놓는다

 

또한 소스류들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훨씬 더 좋다

막상 손님들 들이닥쳐서 소스 만들려면 상당히 애먹는다.

 

4. 찬 음식을 미리 만들어서 넣어놓는다.

 

아무리 재료를 미리 손질해 놓아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해서..

샐러드와 찬음식은 미리 만들어 놓으면 손님들이 그걸 먹는 동안 다른 음식을 재빠르게 해서 내갈 수 있어서 좋다.

 

훈제연어 카나페와 카프레제는 미리 만들어서 랩에 씌워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냄새가 안배이게 넣어놓고 쌈무육절판은 고기를 뺀 나머지는 볶아서 그릇에 가지런히 놓아둔채 손님이 오실 시간즈음에 고기를 볶아 넣어 좀더 차게 해주면 좋다.

 

5. 이왕이면 다홍치마~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맞다.

이왕 정성들인 음식에

깔끔한 상차림 세팅을 해놓으면 우선 눈이 즐겁고 내가 대접받는 기분이 들기때문에..

상에 흰전지를 깔아 붙여놓고..

한지로 러너효과를 내주는 것이 좋다.

 

그 뒤 냅킨을 접어서 젓가락과 수저를 넣어놓고 밑접시를 가지런히 놓아둔다.

 

6. 속도에 맞추어서 음식을 내간다.

 

아무리 순서대로 해도

사람마음이 급해져서..

다 먹기도 전에 다른 요리 조리해서 나가면

이것먹고 저것 먹고 하느라 그 음식에 대한 맛이 떨어질 수 있다.

 

우선 2/3가량이 줄었을때 준비해놓았던 손질해놓았던 재료들을 조리해서 내가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오면 입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주의~~~

 

7. 유종의 미를 거두자

 

밥까지 다 먹었다고 안심하지 말고~

후식까지 신경쓰는 것이 좋다.

 

어른을 위한 식혜 등 차종류와 과일

그리고 더운 여름날이라던지 추운겨울에도 먹기좋고 영양가 좋은 아이들을 위한 수제아이스크림를 미리 만들어서 내간다면 다들 마지막까지 거하게 한상 받은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이왕이면 뒷정리는 남편과 같이~~

고생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해주는 남편이 최고~

(그런 의미에서 울 신랑은 역시나 최고당!!)

 

집들이 인기메뉴 (레시피는 4인기준)

 

1. 쌈무육절판

만들기도 쉽고,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손님 오자마자 냉장고에서 꺼내서 드릴 수 있는 편리함으로 사계절 집들이용 인기메뉴~~~

무쌈말이를 변형한 레시피입니다.

 

 

재료 : 당근 반개, 홍파프리카 1개, 청피망 1개, 오이 2개, 버섯(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양송이 버섯등

         아무것이나 다 좋음), 잡채용 돼지고기 200g, 무쌈한팩

 

땅콩겨자장 : 땅콩버터 1스푼반, 볶은깨(or 참깨) 1스푼반, 2배식초 1스푼, 레몬즙 1스푼, 설탕 1스푼

                  (깍아주듯 담기), 간장 1스푼, 연겨자 2/3스푼

                  *2배식초가 없을시 일반식초 한스푼을 넣어본뒤에 새콤한 맛이 덜하면 더 넣어주세요*

                  *연겨자 2/3가량은 좀 톡쏘듯 매워요. 덜 매운것을 원하면 반스푼 안되게 넣어주세요*

 

-만들기-

1. 당근, 홍피망, 청피망, 버섯, 오이등은 채썰어 놓는다. 안에 씨가 있는 오이같은 경우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에 돌려깍기를 해서 채썰어준다.

 

2. 각각의 야채들을 센불에서 물 한두스푼 넣어서 재빠르게 볶아준다(기름에 볶으면 느끼해지기 때문에 수분으로 볶는 것이 훨씬 깔끔한 맛을 낸다)3

 

3. 버섯은 간장 1스푼+참기름 반스푼정도 넣어서 간을 약간 배이게 한 뒤에 센불에서 빠르게 볶는다

4. 돼지고기는 밑간(청주, 마늘맛솔트, 후추가루, 참기름 아주 약간)을 해준뒤에 충분히 달구어준 팬에서 재빠르게 볶아낸다.

 

5. 넓은 접시 가운데에 물기를 약간 빼준 무쌈을 올리고 그 주위에 둘러둘러 재료를 놓아준뒤에

땅콩겨자장을 곁들여 내간다

 

 

2. 고추잡채 & 꽃빵

집들이, 잔치에 잡채 빠지면 서운하죠? 근데 잡채 하기가 약간은 번거롭잖아요. 물론 요즘에는 오븐,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단박에 하는 잡채들도 많지만~초대한 분들이 의외로 많이 열광하는 고추잡채를 내가보세요. 홀딱 반합니다.

화권(꽃빵)은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550g정도에 3,500원정도인걸로 알아요

 

 

재료 : 청피망 2개, 돼지고기 200g, 꽃빵 7개, 양파 반개, 굴소스 1스푼-1스푼반, 고추기름 넉넉하게, 다진마늘 1스푼

 

돼지고기 밑간 : 청주, 마늘맛솔트, 후추가루, 참기름 아주 약간

 

-만들기-

1. 돼지고기는 밑간을 해놓고 재워놓는다. 요리를 시작하기 10분정도 전에 꽃빵은 찌기시작한다.

 

2. 청피망과 양파는 채썰어 놓는다.

 

3. 넓직한 팬에 고추기름을  넉넉하게 두른뒤에 돼지고기 재워준것을 넣고 다진마늘을 넣어준뒤에 약간 튀기듯 재빠르게 센불에서 볶아준다.

 

4. 돼지고기의 겉면의 핏기가 사라지면 피망 채썬것을 넣고 한번 더 볶아준뒤에 양파를 넣고 굴소스를 넣어 간을 맞추어준다.

 

5. 고추잡채가 어느정도 다 되어가면 참기름 한티스푼정도만 넣어서 고소한 향을 내어 접시에 꽃빵과 같이 내간다. 고추잡채의 물기가 너무 많다면 물녹말 2-3스푼을 넣어서 물기의 농도를 맞추어주면 된다.

 

 

3. 게살탕

일반 계란탕에 게살 하나 넣어서 좀더 맛을 내준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계란탕에 물녹말을 풀어서 좀 걸쭉하게 만들면..약간 스프 느낌도 나면서 안에 들어간 게살과 버섯류로 속이 든든해지는 음식입니다.

샐러드나 메인요리 먹기전에 먹으면 딱 좋아요.

이것은 성실언니의 게살스프에서 보고서..전 좀더 묽게 게살탕 비슷한 느낌으로 해봤어요.

성실언니 주소(http://blog.naver.com/shriya)

 

 

재료 : 계란4개, 팽이버섯 한봉지, 통게다리살 한팩(없으면 크래미나 맛살이용 가능), 소금, 후추가루

육수 : 치킨스톡을 녹여준 물 or 멸치다시마 육수

물녹말 : 3-4스푼

 

-만들기-

1. 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는다

 

2. 육수에 통게다리살을 잘게 찢어서 넣어준뒤에 팔팔 끓이다가 물녹말을 넣어서 농도를 맞추어 준다. 계란을 풀어서 안에 넣어주면서 젓가락으로 저어준다. 이때 팽이버섯도 넣어서 익혀준다

 

3.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준다.

 

 

4. 김치비빔국수

집들이에는 Only 밥?! 물론 대나무통밥등 특이한것도 좋아요.

하지만 밥도 좋지만 이미 다른 음식들로 배가 부르므로..면종류로 만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사계절용 인기메뉴인 김치비빔국수를 해서 조금씩 나누어서 내가면 더 인기가 좋습니다.

 

 

재료 : 국수 두줌, 신김치 두줌, 깻잎 5장, 고추장 2스푼-2스푼반, 설탕 1스푼-1스푼반, 참기름 적당량

 

-만들기-

1. 국수를 끓는 물에 넣어서 삶아준다. 끓는물에 국수를 넣은뒤에 한번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컵 넣어주고 또 다시 바글바글 끓어올리면 또 찬물을 넣어주고..이렇게 한 세번만 반복하면 국수가 알맞게 삶아져 있다. 다 삶은 국수는 찬물에 휑거준다.

 

2. 오목한 볼에 잘게 썰어준 김치와 채썬 깻잎과 고추장, 설탕등을 넣고 찬물에 헹군 국수를 넣어서 조물락조물락 버무려준다. 고추장과 설탕양은 간을 봐가면서 해줄 것~사람은 천차만별로 입맛이 틀리다.

 

3. 사진에는 크지만 ㅡㅡㅋ 작은 그릇에 한 다섯입정도로 담아서 구운김을 잘게 잘라서 위에 고명식으로 얹어준뒤에 내가면 인기만점~

 

 

5. 훈제연어 카나페

훈제연어가 한팩에 5,800원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정말 인기만점인 메뉴입니다.

이건 말이 필요없이 정말 맛있어요~

 

 

재료 : 훈제연어 한팩, 양상추, 치커리, 무순, 날치알

 

파인애플 드레싱 : 슬라이스 파인애플 2개, 양파 1/4개, 머스터드 1스푼, 다진오이피클 1-2스푼

 

-만들기-

 

1. 파인애플 드레싱을 분량의 재료를 오이피클만 빼고 모두 한데섞어 믹서기로 갈아준다.

   간을 보면서 다진오이피클 1스푼-2스푼을 넣는다.(내 입맛에는 2스푼이 딱 좋다)

 

2. 양상치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파인애플 드레싱을 안에 듬뿍 떠서 넣고 치커리와 무순을 올린뒤에 훈제연어를 꽃모양 비슷하게 돌돌 말아준뒤에 위에 얹는다.

 

3. 취향껏 날치알을 위에 올려주면 맛도 좋지만 보는 눈도 즐겁다.

 

 

6. 수제아이스크림(딸기)

 사먹는 것은 가라!

한번 만들어 먹으면 그 맛에 포옥 빠진다는 수제아이스크림..

이젠 어렵게 생각지 마세요

 

 

재료 : 얼린딸기 한팩, 우유 한컵, 생크림 500ml+설탕 3스푼, 설탕 2스푼, 딸기시럽, 산딸기

 

*딸기맛도 좋지만 우유맛이 좋아서..생크림양을 넉넉하게 했어요*

 

-만들기-

 

1. 얼린 딸기를 전자렌지용 그릇에 넣고서 위에 설탕을 2스푼정도 뿌려준뒤에 전자렌지에서 약 5-7분정도 돌려 말캉한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이때 딸기가 새콤하고 당도가 있는 것이라면 설탕 2스푼이 딱 좋지만 딸기가 맛이 없다면 여기에 설탕과 레몬즙을 넣어서 맛을 만들어준다.

 

2. 생크림은 설탕을 넣어주면서 휘핑을 100% 해준다. 거품이 단단해지도록~

    (그냥 액체상태로 넣는 것보다 거품을 내서 섞으면 좀더 부드러운 맛이 된다)

 

3. 말캉해진 딸기는 으깨기로 으깨준뒤에 우유를 섞어준다.

 

4. 3의 재료에 휘핑해준 생크림을 3번정도 나누어 섞는다.

 

5. 아이스크림메이커가 있다면 이 상태로 넣어서 기계를 돌려주고 아이스크림메이커가 없다면 락앤락등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준뒤에 1시간에 한번정도 포크로 바닥까지 긁어서 기포가 충분히 생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휘핑한 생크림의 양이 많아서 이 포크로 박박 긁지 않아도 그렇게 많이 샤벳까지는 안된다.

 

6. 먹을때는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이쁘게 담아서 위에 토핑물로 과일 올려주고, 딸기시럽 뿌려서 내가면 인기만점...

(요즘 산딸기가 싸길래 생각날때 사와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있습니다.)

 

 

 

당일 집들이 순서

집들이 예정시간: 저녁 7시

 

-오전-

1. 아침에 일어나서 장본것을 체크한다.

2. 집을 청소하고 다듬어놓을 야채들은 미리 다듬어 놓는다.

3. 대나무 통밥을 할 경우 미리 전날 찹쌀과 멥쌀을 불려놓는다.

 

-오후-

1. 소스를 만들어 놓는다.(파인애플드레싱, 카프레제와 카르파쵸에 쓸 발사믹소스, 땅콩겨자장 등)

2. 재워놓았던 립을 튀겨놓는다.

3. 훈제연어 카나페와 카프레제는 미리 만들어서 랩을 씌운뒤에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넣어놓는다.

4. 과일과 회를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놓는다.

5. 샐러드용 채소를 씻어 물기를 빼준다.

6. 대나무통에 불린 멥쌀과 찹쌀을 넣고 대추, 밤, 은행, 잣등을 넣어준뒤에 쌀분량만큼 물을 붓는다

   그후 한지로 입구를 봉한 다음에 압력솥에 넣어 대나무통 2/3가량만큼 물을 부어준다

7. 된장찌개와 게살탕은 미리 끓여놓는다.

8. 밑반찬을 확인한뒤에 모자른 것은 근처 마트에서 사오거나 한다. (당장 만들 수 없으므로..)

 

 

-오후 5시경-

1. 쌈무육절판과 땅콩겨자장을 만들어서 역시 냄새가 안배이도록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어놓는다.

2. 광어카르파쵸를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보관한다(성실언니 레시피 참조-주소는 게살탕에)

    넓직한 그릇에 베이비 채소 깔고 발사믹소스 뿌려준뒤에 광어회를 한점씩 올려준뒤에

    이탈리안 드레싱 뿌려서 내가기

 

-오후 6시경-

1. 초췌한 모습을 뒤로 하고 깨끗하게 다시한번 얼굴을 씻고 몸단장(?)을 끝낸뒤에 상차림을

    세팅해놓는다.

    냅킨등으로 포인트 내주기~

 

 

-오후 6시 30분경-

1. 드디어 식구들이 한두명씩 도착..

    방갑게 인사하고..식구들을 위해서 음료등을 내간다.

    이때 음료는 작은 잔에 반잔정도로 따라주면서 너무 음료로 배가 부르지 않도록 한다.

2. 게살탕을 약불에서 데피기 시작

 

-오후 7시 경-

1. 데펴놓은 게살탕을 내가고 신랑에게 부탁해서 준비해놓았던 훈제연어 카나페와 카프레제를 내간다

2. 다 먹으면 광어 카르파쵸를 내가도록 부탁한 뒤에 주방에서 고추잡채를 준비한다.

    이때 맥주와 술, 음료 준비!

3. 옆 가스불에 압력솥을 올려 대나무통밥을 만들기 시작한다.(김나고 나서 약 40분정도 더 압력~)

3. 광어카르파쵸를 다 먹으면 쌈무육절판를 내간다. 고추잡채를 끝내고 고추장소스 립을 만들기 시작!

4. 따뜻한 고추잡채가 완성! 고추잡채가 나가고 난뒤에..립을 한번 더 튀겨준뒤에~만들어 놓았던

   고추장소스를 팬에 한번 자글자글 볶아주면서 립에 버무린다.

5. 립이 완성되면 바로 된장찌개를 데피기 시작한다.

6. 립까지 내가서 다 먹으면 이제 식사준비.

    밥을 먹을건지 국수류를 먹을건지 물어본뒤에 결정~

7. 김치비빔국수같은 경우는 국수삶는 시간이 5분 내외이므로 비슷하게 내간다.

    이때 찌개와 밥, 반찬등은 남편이나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좋다.

8. 밥 다 먹고 난뒤에 후식으로 차와 커피등을 준비하고 내간다.

 

-오후 11시경-

식구들을 배웅한 뒤에~완전 넋빠진듯 쓰러져 잠들어 버림~

그래도 울 어머님이 나 수고했다고 설겆이 해주시고..

울 형님 나 고생한다고 뒷정리 해주시고..

덕분에 뒷정리는 편안하게 끝냄~

 

여자분들 혼자 뒷정리, 설겆이 하지 마시고~신랑분등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신랑분들도..

"아..나도 오늘 자기 심부름 해주고 음식 나르느라 힘들었다고"

라고 하지 마시고..

같이 즐겁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이날 고생한 아내분들을 위해서 손과 어깨등을 애교스럽게 안마하는 시늉이라도 해주세요.

완전 울 신랑 최고라는 소리가 6개월은 주욱 갑니다.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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