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저녁, 세현이가 생크림케익과 이쁜 컵을 선물이라 준비했다.
생크림이 소복하게 얹힌 케익은 먹기가 아까울만치 이쁘고 탐스럽다.
아직 어리기만 한 세현이,
하얀 컵에 담아서 마시는 커피는 더욱 맛이 있으리라...
얼마만에 구경하는 쇠갈비냐!!
쇠갈비에다 레이디 스페샬이란다.
누드김밥처럼 생긴게 맛은 끝~~내주고, 생선초밥 4개가 곁들여졌다.
쇠갈비와 해물파스타로는 조금 부족한 듯 싶어서 새싹비빔밥 하나를 추가,
이쁜만치 맛이 있었지만 기어이 조금 남겼다.
집에와서 생각하니 아까워라~~.
디저트로 나온 푸딩, 색색으로 나온 푸딩이 달콤하고 새콤하게 입맛을 마무리 한다.
언니생일이라 피박을 쓴 동생, 미안하고 마음이 짠~~하다.
아빠가 계산하라는 세현이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자기가 사겠다는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행복한 하루였음을..